IT 전문가로 사는 법 / 장동인 / 한빛미디어

직장을 구하지 말고 자기가 평생 해야 할 직업을 먼저 찾아라. 회사가 아니라 일할 부서를 먼저 선택하라.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고, 잘할 수 있고, 즐길 수 있는 직업을 발견하라.

좋아하는 일은 누가 그것을 시키지 않아도 할 수 있다. 일하는 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르고,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그 일을 하는 것이 좋다면 그 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다. 자신이 몰두한 일,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열정에 이끌려 열심히 무언가를 해본 적이 있다면 그게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일 것이다. 이런 경험이 없다면 살아온 인생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한다.

  • 어느새 몰입해서 하게 되고 하고 나서 성취감을 느낀다면 직업으로 삼을만한 일이라고 생각된다.

일은 코딩이 아니라 디자인(설계)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다.

산업에 정통한 인더스트리 스페셜리스트가 되든, 특정 기술에 정통한 테크놀로지 아키텍트가 되든, 두 가지 길 중에서 일찌감치 갈 길을 선택하기 바란다. 그리고 거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라.

  •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. 인더스트리인가 테크놀로지인가. 한 쪽이 너무 부족하면 안된다.

프로의 자세를 가져라.

  • 프로는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. 꼭 비교한다면 과거의 나와 비교한다. 프로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때문이다.

나의 가치는 나 스스로 가져간다고 생각해라.

  • ‘나는 우리 회사 프로젝트 수주에 얼마나 기여했나?’, ‘나는 회사에 얼마나 돈을 벌어주었나?’ 등을 생각하라는 것이다. IT 전문가는 반드시 영업 마인드, 고객 우선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.

영어를 할 수 있다면 외국에 진출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. 미국에서는 가장 유망한 직업을 꼽을 때 항상 1위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.

‘훌륭한 개발자는 그가 개발한 코드로 말하고, 훌륭한 임원은 그가 달성한 숫자로 말한다.’

  • 코드와 숫자. 코드와 숫자.

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. 기업에서 신규 직원을 뽑을 때 보는 것은 딱 두 가지다.

  • 첫째, 조금만 가르쳐서 혹은 당장 업무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? 한마디로 일을 빨리 배울 수 있는 사람인지 살펴본다. 회사에서는 신규 직원에게 투자할 돈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.
  • 둘째, 그 회사의 문화에 잘 적응하고, 기존 직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가를 본다.